1995년, <안녕하세요>라는 당돌한 인사로 찾아왔던 "삐삐밴드"의 놀랍도록 가볍고 유쾌한 페르소나persona 이윤정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을 때, 그들의 "문화혁명"이 "불가능한 작전"으로 의심받으면서도 상승 곡선이 계속 그려져 가고 있을 때 나온 이윤정의 삐삐밴드 탈퇴 선언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윤정의 제멋대로 보컬에 매혹됐던 많은 사람들은 삐삐밴드의 결정에 뜨악해하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강기영과 박현준이 자신들의 실력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의도적인 둔재 흉내를 냈던 것과는 달리, 날것이었던 이윤정의 개성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데가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이윤정의 매력을 삐삐밴드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 . / . ○ + * / * ☆ * . * +☆ . * . ★ .+ ______&&_______ 이쁜꿈 꿔~♡